20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생성되어 캐나다, 미국 등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 매우 낮은 주파수의 강력한 베이스와 드럼, 둔탁하고 느린 템포의
사운드를 일컫는 덥(dub)과 두 박자를 쪼개 4분의 4 박자를 만드는 투 스텝(2 step) 리듬이 결합된 일렉트로닉 장르이다. '일렉트로닉계의 헤비메탈'이라고 불린다.
덥스텝은 2002년 영국 남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. 로커 출신의 미국인 DJ 스크릴렉스(Skrillex)는 2010년 12월 <앨범 스캐리 몬스터스 앤 나이스 스피리츠(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)>를 통해 덥스텝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, '덥스텝의 제왕'이라고 불린다. 국내 가요계에서는 2011년 포미닛의 현아가 부른 <버블팝(Bubble Pop)>이 처음으로 덥스텝을 차용했으며, 틴탑의 <미치겠어> 리믹스 버전, 원더걸스의 <더 디제이 이즈 마인(The DJ is Mine)> 등 많은 덥스텝 곡들이 인기를 끈 바 있다.